[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약보합 출발했다.
오전 9시41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9.50포인트(0.06%) 내린 1만6386.38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1.03포인트(0.02%) 하락한 4350.9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7포인트(0.06%) 내린 1872.7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로 지수가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것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 시켰다.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조사한 지난 2월 민간부문 고용은 13만9000명 증가를 기록해 1월 원래 기록인 17만5000명과 사전 전망치 16만명 증가를 모두 하회했다.
따라서 노동부가 오는 7일 발표하는 2월 미국 비농업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IBM(0.20%), 인텔(0.04%) 등 기술주가 상승 중인 반면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38%), AT&T(-0.03%) 등 통신주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최대 애완동물용품 판매업체 펫츠마트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1.09% 내리고 있고 백화점 업체 딜러드는 증권사 크레딧스위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0.4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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