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57포인트(0.02%) 상승한 1만6135.8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97포인트(0.28%) 오른 4279.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7포인트(0.08%) 뛴 1841.25를 기록 중이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앞서 PC업체 휴렛팩커드는 1분기에 주당 74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주당 73센트를 상회하는 결과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 역시 지난해 4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4센트로 사전 전망치 주당 2센트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택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집계하는 지난달 기존주택판매는 468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직전월의 487만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투자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95%), IBM(0.32%) 등 기술주와 코카콜라(0.37%), P&G(0.32%) 등 소매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셰브론텍사코(-1.08%), 엑손모빌(-0.35%) 등 정유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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