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동남아 물류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미얀마에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사진=한진)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했다.
한진은 5일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 법인을 설치하고 육상운송을 비롯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얀마는 중국, 인도를 엮는 동남아 물류 요충지로 미국과 일본 등 각국의 물류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나라다.
실제로 미국은 자국의 세계적인 기업을 앞세운 민간 차원의 진출을 진행하고 있고, 중국은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대적인 투자와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역시 민관협의회를 창설해 인프라, 전력, 천연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진은 이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동남아 지역 물류사업 노하우를 통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현지 적응력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룹사인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의 항공?해상 네트워크를 연계한 최적의 육?해?공 물류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국과 미얀마는 정서?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으며,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진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선진 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한진은 미주, 중국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러시아,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국가, 동남아 등 전 세계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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