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난해 전국 건물 연면적 증가량이 서울 63빌딩 연면적의 146배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대비 0.8% 증가한 685만1802동으로 집계됐다. 연면적은 1.0% 늘어난 33억7664만900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억8008만2000㎡로 2.1% 증가했으며, 지방은 0.1% 증가한 17억9656만6000㎡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5억7485만3000㎡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6억8905만3000㎡, 공업용 3억4458만1000㎡, 문교·사회용 2억9580만6000㎡ 순이다.
주거용 건물 중에서는 아파트가 9억5416만1000㎡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3억3134만5000㎡, 다가구주택 1억4082만6000㎡, 다세대주택 1억82만1000㎡, 연립주택 3758만2000㎡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건축물의 34.4%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이었다. 수도권이 22.9%, 지방은 38.9%로, 지방에 노후 건축물이 더 많았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은 동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4만7194동으로 집계됐으며, 연면적은 2.4% 증가한 1049만2000㎡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0층의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15개동이 증가한 87개동을 기록했다.
현재 123층 서울 제2롯데월드와 107층 부산 부산롯데타운, 101층 해운대 관광리조트 등은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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