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지난해 중국의 무역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에서 중국이 2013년 세계 1위의 상품무역 대국이 됐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의 예비통계를 인용, 중국의 지난해 수출과 수입은 각각 2조2100억달러와 1조9500억달러로, 총 무역규모는 4조16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품과 서비스 무역을 합한 규모는 여전히 미국이 중국을 앞서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 초 중국의 무역액이 공개되면서 중국의 무역 규모가 미국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으나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트럭이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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