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속한 항공 업황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수송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수요 회복세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선 별로는 구주 노선과 중국 노선이 수송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주 노선과 일본 노선도 수요 회복으로 인해 탑재율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올해 1월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는 철강금속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크기 때문에 항공 화물 수요 회복 강도에 향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연구원은 "화물은 주요 수송 업종인 IT와 기계의 수요 회복 강도, 국제여객은 미주 노선의 빠른 회복 여부가 대한항공 실적 개선 여부에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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