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동부하이텍 인수 가능성 없다"
2014-02-21 11:35:12 2014-02-21 11:39:2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최근 제기된 동부하이텍 인수설에 대해 "지금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사진=SK하이닉스)
박 사장은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동부하이텍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 초부터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비메모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동부하이텍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시장에 무게감 있게 제기된 바 있다.
 
또 앞서 지난 12일 박 사장은 SK하이닉스가 시스템반도체 시장 진입을 구상하고 있음을 내비치며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기도 했다. 다만 그는 "아직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은 건 아니다"며 섣부른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성욱 사장은 협회 임시의장직을 내려놨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이 새로운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8대 협회장인 전동수 사장이 지난 12월 삼성SDS 대표이사로 보직 변경됨에 따라 김 사장이 후임 협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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