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BIS 회의서 美 금리정상화 따른 통화정책 논의"
2014-02-21 10:10:43 2014-02-21 10:14:52
[뉴스토마토 유우진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이번 주말에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서 금리정상화에 따른 선진국과 신흥국의 통화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중수 총재(사진)는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미국 FOMC회의 결과 금리정상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총재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BIS 총재회의에서 미국 금리정상화에 대한 선진국과 신흥국의 대응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선진국의 경우 재정우위 상태에서의 금리 정상화가 이루어졌을때 통화정책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신흥국은 이러한 여건의 변화에 따른 자본유출에 관한 영향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재는 "이번 G20 회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G20정상회의를 위한 아젠다 세팅의 의미가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투자, 인프라 등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권선주 중소기업 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이원태 수협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리차드힐 SC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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