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T전화' 서비스 런칭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3의 KitKat 판올림을 시작으로 이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했다"며 "차세대 전화 플랫폼으로써 개발자들이 공개된 API를 활용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플랫폼 내에 스팸전화차단, 전화번호부, 착신전환, ARS 서비스가 되는 모듈이 구성되어 있다.
김 연구원은 "스팸전화 등 부정적인 정보를 차단하는 서비스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찾아주는 등 네이버의 검색서비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팸전화차단 서비스와 전화번호부 서비스가 기존 어플로 제공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2500만 고객의 송수신자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서비스 성공을 위해서의 과제도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신규 OS 위주로 순차적으로 설치된다"며 "플랫폼은 사용자가 많을 때 의미가 있는 만큼 서비스 확산이 전체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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