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달 공개 예정인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기어2'에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타이젠(Tizen)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USA투데이, BGR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갤럭시기어2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이번 MWC 행사에서 복수의 스마트 손목시계를 선보일 가능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타이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을 별도로 선보인다는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기어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적용했었으나, 이번 신제품에는 타이젠을 적용한 기기를 동시 출시해 자사의 운영체제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타이젠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의 호환성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개방형 운영체제인만큼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타이젠과 안드로이드의 연동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IFA 2013에서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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