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월 영업익 1217억원 '급증'
화장품분야 33억원
2014-02-17 17:38:01 2014-02-17 17:42:1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지난달 KT&G(033780)의 경영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KT&G는 연결제무제표 기준 올해 1월 전체 매출액(잠정)이 3836억원, 영업이익이 12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각각 27.2%, 31.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KT&G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액 2243억원, 영업이익 884억원을 달성해 각각 20.5%, 17.6% 상승했다.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이 전월보다 4.9%p 오른 64.5%를 기록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담배 수출액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등으로 전년보다 15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도 제품 품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액 110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1월보다 각각 48.1%, 7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영진 사장이 취임 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화장품 분야도 이익을 냈지만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의 영업손익은 각각 27억원과 6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말 8조8000억원 수준이던 KT&G의 시가총액은 올해 1월 말 기준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KT&G 서울 본사. (사진제공=KT&G)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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