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900원(2.50%) 오른 3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7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 시켰고, 올해 이익 전망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며 "원전가동률의 상승과 요금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연료비 연동제 도입에 따른 실적 안정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도 "지난해부터 나타난 한국전력의 이익 정상화가 2016년까지 지속될 전망이고, 그동안 투자됐던 신규 발전 설비의 완공으로 수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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