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공시 한달간 일제 점검
2014-02-13 15:11:49 2014-02-13 15:15:45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간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대상 295개 기관의 경영정보 공시 현황을 일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재부와 조세재정연구원, 노무사, 회계사로 점검팀을 구성·투입해 강도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채, 복리후생 등 공시된 정보가 단체협약서, 감사보고서 등 원본 자료와 일치되는 지를 서면·현장 점검한다.
 
또 최근 이슈화된 복리후생 관련 공시 내용간 불일치와 수시공시 대상 정보의 적기 공시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대통령이 지적한 이면합의 공시 여부도 점검한다.
 
기재부는 점검 후 불성실 공시기관을 공표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기관주의·담당자 인사조치 등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 후에는 매년 4월 정기 공시 이후 일제 점검을 정례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허위·불성실 공시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를 위해 경영평가시 불성실 공시에 대한 평가 비중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불성실 공시에 대한 제재 수단을 기관장 문책이 가능할 정도로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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