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휴온스는 11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3억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필수의약품으로는 마취제,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 등이다. 이들 품목들은 평안남도 평성시 인민병원, 덕천시 인민병원 등 북한소재 19개 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약품 전달은 (사)인간의 대지(이사장 이태복·前 보건복지부장관)를 통해 진행된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급변하는 남북 정세를 감안할 때 북한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지원에 고민이 많았다”며 “의약품 절대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는 북한의 실태를 감안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온스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을 전달한다.(사진=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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