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금융혼란기엔 경기방어주가 제격
2009-02-25 08:06:00 2009-02-25 10:25:15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현재와 같은 실물경기 침체기에는 경기방어주 위주의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반등장에는 IT와 경기관련 소비재 같은 경기민감주가 경기방어주보다 성과가 좋을 수 있지만, 잠재돼 있는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과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실물경기 침체 과정을 고려한다면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제시하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과 규제완화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주식시장의 반등을 이끌지 모르지만, 지속력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해와 유사한 금융혼란이 재현된다면 경기방어주에 대한 선호는 다시 높아질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인내심을 요구하는 방어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이어 "필수소비재, 의료, 통신서비스 등 대표적인 방어적 섹터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투자유망 종목으로 고려아연, LS, KT&G, 엔씨소프트, 한미약품, LG텔레콤 등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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