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 활용한 성적소수자 응원문구 '눈길'
2014-02-07 13:33:28 2014-02-07 13:37:17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2014 러시아 소치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성적 소수자인 선수들에 대한 구글의 응원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구글 메인화면.(사진=구글 홈페이지)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성적 소수자(LGBT)를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차별을 막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들이 가진 가장 막대한 자산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구글은 메인 화면을 통해 “스포츠 활동은 인간의 권리이다. 모든 사람은 어떠한 차별도 없이 우정, 단결, 페어플레이 정신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올림픽 헌장을 제시하면서 차별없는 공정한 올림픽 정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반동성애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