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새 워크맨 예약판매 5분만에 완판
2014-02-06 10:08:11 2014-02-06 10:12:06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소니의 새 워크맨이 예약판매 시작 5분만에 동났다.
 
소니코리아는 6일 고해상도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를 지원하는 최상급 플래그십 워크맨 'NWZ-ZX1'이 전날 온라인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5분만에 판매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번 예약판매 한정 수량은 80대였으며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일본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에서 발매될 당시에도 전량 매진됐던 'NWZ-ZX1'은 손실된 음원을 고해상도 음원으로 복원시켜 준다.
 
◇예약판매와 동시에 완판된 소니의 새 워크맨 'NWZ-ZX1'(사진=소니코리아).
 
◇최강 '음질'..안드로이드 OS 등 스펙 선방
 
손실 압축된 음원을 CD 음원 이상급 고해상도 오디오로 업그레이드해 재생해 주는 기능을 갖춘 소니의 'NWZ-ZX1' 제품은 이미 국내시장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기기로 음원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손실이 늘다 보니, 고품질 음원을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이 입소문을 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음의 왜곡 현상을 방지하고 소리의 균형을 맞춰주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클리어 베이스' 기능은 고해상도 오디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고해상도 오디오란 일반 CD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로, 스튜디오와 콘서트 홀에서 최초로 완성된 원음에 가깝다.
 
이외에도 넉넉한 128GB의 저장 공간이 제공돼 고음질 음원을 800곡 이상 저장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과 블루트스 3.0 버전이 지원돼 타기기와 음원을 공유할 수 있고, DLNA(유무선 연결 솔루션) 시스템으로 TV나 노트북간 연결도 가능하다.
 
◇NWZ-ZX1은 손실 압축된 음원도 고해상도 음질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됐다(사진=소니코리아).
 
◇'고급스러운 느낌 살려라'..가죽 뒷면마감
 
소니는 'NWZ-ZX1'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가공하고 가죽으로 뒷면을 마감해 세련됨을 더했다.
 
또 기기를 손에 쥐면 아래쪽의 앰프가 가려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뒷면에 기기를 손으로 쉽게 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NWZ-ZX1'은 다음주부터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물량 확보가 지연돼 정식 판매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국내에는 'NWZ-ZX1' 128GB 블랙컬러 1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7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의 고해상도 음원감상에 최적화된 NWZ-ZX1이 한국의 고객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WZ-ZX1'의  뒷면. 기기를 쥐면 손이 앰프를 가리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뒷면을 볼록하게 디자인 했다.(사진=소니코리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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