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 클래식 포항과 울산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오는 3월8일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후 "2014 시즌 K리그 클래식의 경기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막일 오후 2시에는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서 지난해 리그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이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전이 열린다.
다음날인 3월9일에는 오후 2시에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과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 오후 4시에는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 경기가 열린다.
2014 K리그 클래식은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공식 폐막일은 오는 11월 30일이다.
대회방식은 12팀이 홈과 원정을 번갈아가며 3라운(33R)방식으로 정규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 B를 나눈다. 이후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프로축구연맹은 "총 20개의 조건을 대입해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일정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각 팀별 휴일(공휴일 포함)과 홈경기 횟수 동일 ▲홈 또는 원정 경기는 연속 2회 이하 ▲주중(수요일) 홈경기와 주말(토·일요일) 홈경기 구단별 분산 배치 ▲같은 날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원거리 원정경기 배제 ▲원정경기 이동 동선 최소화 등이다. 이와 함께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마지막 정규 라운드인 33R(10월26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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