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지난해 12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가 근 2년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미끄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30일(현지시간) 한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8.7% 하락한 92.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월가에서는 잠정주택판매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로런스 윤 NAR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2월 미국 전역에 나타난 유례없는 한파가 사람들을 집 안에 가둬둔채 주택매매를 미루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잠정주택판매치는 실제 주택판매를 2~3개월 정도 앞서는 선행지표다. 2001년의 연평균 주택 거래량을 기준(100)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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