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결국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명기하기로 했다.
(사진=위키피디아)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상은 중고등학교 교과서 편집과 교사의 지도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해설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해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해당 과목은 중학교의 경우 사회 과목의 지리 분야와 공민 분야, 고등학교의 경우 지리분야 등이다.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과서를 만들 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일본 중학교 해설서에는 독도 관련 한국과 일본간 의견차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는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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