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도 마케팅비용 '과감히'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인지도 높이기 '올인'
2014-01-27 17:14:18 2014-01-27 17:18:2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감한 마케팅 비용 집행을 예고했다.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한편, TD-LTE의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특히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키로 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지역별 공략 전략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면서도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보급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유럽·중남미·중앙아시아 시장도 함께 들여다 볼 예정이다. 올해는 이중에서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지역 공략에 공을 들인다.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도 관건이다. 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 수요가 약 3억대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 내로 CNCC를 통해 TD-LEA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먼저 선보인 후 이차적으로 중저가의 보급형 대중 제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 구축 없이는 중저가 시장에서도 승부가 어렵다는 계산으로, 동반상승 효과를 노렸다.
 
이를 위해 올해 마케팅 비용도 공격적으로 집행키로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G2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을 과감하게 투입했다. 특히 4분기에는 역대 최고의 마케팅 비용을 들였다.
 
취약한 브랜드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 단기간 투자로 효과가 나지 않는 만큼 꾸준히 마케팅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마케팅 비용이 높은 수준이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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