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보이는 ARS' 서비스 내놓는다
2014-01-25 09:06:56 2014-01-25 09:10:3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기업형 대표번호 시장에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달부터 금융권과 홈쇼핑 및 공공기관 콜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대표번호 시장에서  '음성+데이터' 기반의 지능망 서비스 '보이는 ARS'를 제공한다.
 
'보이는 ARS'는 안내문을 끝까지 들어야 했던 전통적인 ARS 서비스에서 벗어나 눈으로 보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안내메뉴 전체가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에 보여지기 때문에 음성 안내 중에도 원하는 메뉴를 신속히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청각적 안내 방식에 시각적 기능이 더해져 통화시간과 통화대기 시간 모두가 단축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의 셀프 서비스 확대로 콜센터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참여하는 대표번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며 "기존 음성 ARS 서비스의 이용불편을 개선하고 기존 노약층이나 청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여 고객 만족도 제고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보이는 ARS' 상품은 구축형과 임대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축형은 포터별로 약 90만원, 임대형의 경우 1년형은 월 8만5000원, 3년형은 월 4만5000원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한편 타 이통사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자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자가 상담받은 내용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는 'T 보이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지난 2012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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