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희림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텔레콤 사옥(Vietnam Hanoi Telecom Headquaters)'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1억6495만원이다.
베트남 하노이 텔레콤은 미래 첨단도시로서의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꺼우저이(Cau Giay)군 신도시에 대지면적 4349㎡, 연면적 7만7989㎡, 지상45층 규모로 세워진다.
희림은 베트남 첨단 통신산업의 첨병으로서 세계시장에 우뚝 솟을 하노이 텔레콤의 위상을 표현하고 베트남과 국제통신의 상징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희림은 지난해 11월 하노이 텔레콤 타워 프로젝트 관리단이 발주한 국제현상설계에서 글로벌 건축설계회사들과 국내 건축설계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등으로 당선해 하노이 텔레콤 사옥 설계를 맡게 됐다.
지난해 국제현상설계 당선돼 1백억원대 베트남 외교부청사를 수주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국제현상에 초청받아 1위에 선정되어 디자인 능력을 당당히 인정받았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정부 및 공사에서 발주한 국제지명현상 당선을 통해 계약이나 지명입찰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하노이 텔레콤 수주 역시 국제경쟁을 통해 당당히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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