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해리면 오리도 '고병원성' AI 확진
2014-01-23 14:42:57 2014-01-23 14:46:49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전북 고창군 해리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AI 의심축도 고병원성 AI(H5N8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의심 신고된 전북 고창군 해리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의 의심축을 정밀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8)로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어 "이 농장으로부터 500m 범위 내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농장이 22일 5곳에서 23일 8곳으로 3곳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은 전북 고창·부안의 AI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한 방역대 내에 있는 농장으로, 정부가 예찰을 실시하던 중 의심 정황이 포착돼 정밀 검사를 진행해 온 곳이다. 해당 농장의 오리는 이미 예방차원에서 매몰처분(살처분) 조치됐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23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농장이 모두 8개로 늘었다"며 "다만 이들 농가는 모두 방역대(위험지역, 3km) 내에 있어 AI 확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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