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가주 비중 소폭 증가
2014-01-20 06:00:00 2014-01-20 06:0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고가주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가주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저가주 대비 높았다.
 
한국거래소가 20일 유가증권시장(766종목)과 코스닥(972종목) 등 상장사 1738개의 가격대별 주가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3만원 이상의 종목이 지난해 말 181종목에서 8.29%(15종목) 늘어난 196종목, 코스닥 시장의 경우 5000원 이상의 종목이 6.22%(24종목) 증가한 410종목으로 집계됐다.
 
반면 1000원~4000원대 코스닥시장의 중저가주는 2012년말 대비 511종목에서 476종목으로 6.85% 감소했다.
 
주가상승률도 고가주 종목이 저가주 대비 높았다. 유가증권시장 10만원 이상 종목은 등락률 17.99%로 시장대비 20.18%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3만원 이상 종목이 등락률 26.03%를 나타내며 시장대비 22.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해대비 유가증권시장에서 등락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이스타코(015020)로 207.39%를 기록했다. 이어 디아이(003160)(195.32%), 한샘(171.16%), 삼립식품(005610)(141.77%), 삼화페인트(000390)(141.38%) 등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에이스하이텍(071930)이 308.12%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TPC(048770)(265.95%), KCI(036670)(247.92%), 위닉스(044340)(230,91%), ITX시큐리티(099520)(213.8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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