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328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매출은 양호하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기대치는 밑도는 것은 지주사 전환과 본사건물 리모델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 11%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올해 제네릭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대적 저평가 매력 외에 R&D 역량을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월에는 최대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대하는 당뇨신약 '듀비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이전된 고도비만 신약 후보물질 CKD-732의 임상 진행에 따른 기술료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R&D 역량에 대한 재조명이 기대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추정 순익을 소폭 하향 조정,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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