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2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6%, 13.1% 성장한 4조 6766억원, 56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음료 가격 인상으로 음료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3%, 15.7%증가할 전망인데다, 수익성 좋은 탄산음료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은 국내외 ‘더페이스샵’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 17.3% 성장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유기적 성장 만으로도 각 사업부별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중국 ‘더페이스샵’의 JV전환을 통해 본격적인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중국 ‘더페이스샵’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 성장한 65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음료에서는 건강 기능성 음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모든 사업부에서 시장 성장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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