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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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래커 "1월 FOMC 회의서 추가 테이퍼링 가능"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테이퍼링에 대한 발언이 또 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테이퍼링 가속화 전망에 힘이 실렸는데요.
이번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그레이터롤리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이번 1월 회의 때 100억달러 추가 축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00억달러를 이미 축소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니 정말 이렇게 된다면 200억달러로 축소 규모가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요.
특히 래커 총재는 12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연준의 정책이 지표 하나에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의 고용지표보다는 다른 많은 지표들이 미국의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12월 고용보고서를 봐도 신규 취업자수는 크게 줄었지만, 실업률은 6.7%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죠. 어느 하나의 지표만을 가지고 경제의 추이가 바뀐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제임스 불라드 "올해 인플레이션 반등한다"
이번에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인플레이션 전망입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올해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은행가협회 회의에서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에 1.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9% 상승에 그쳤는데요. 연준의 목표치 2%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불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예측할 수 없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올해도 낮게 유지될 것이란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업률도 올 4분기 중에 평균 6.2%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밝힌 바 있죠. 올해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도달이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요인이긴 하지만 모두가 물가가 오름세를 계속해서 이어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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