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크라이슬러그룹 (Chrysler Group)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한 단계 올려잡았다. 전망에 대해서도 '안정적' 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댄 피치토 S&P 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향조정은 크라이슬러의 기존 주주였던 VEBA(voluntary employees beneficiary association)
트러스트가 보유하고 있던 크라이슬러의 지분 41.5%를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에 넘기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며 "총 43억달러 규모의 이번 지분 매도로 피아트가 크라이슬러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 것이 등급 상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VEBA 트러스트는 크라이슬러의 2대 주주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산하 퇴직자건강보험기금을 일컫는 말이다.
앞서 피아트는 잔여지분 인수 절차가 오는 20일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