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리턴십' 2기 인턴 채용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그룹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CJ리턴십' 프로그램 2기 인턴 136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품질 분석(CJ제일제당(097950)) ▲베이커리 R&D(CJ푸드빌) ▲웹디자인(CJ E&M(130960)) ▲브랜드 디자인(CJ CGV(079160)) ▲시스템 개발·운영(CJ시스템즈)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그룹 내 11개 주요 계열사의 총 24개 직무 분야다.

 

리턴십에 선발된 경력단절 여성은 6주 동안의 인턴 기간이 지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입사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며,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j.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나이 또는 학력 제한은 없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신청자는 필기와 면접 전형을 거쳐 3월 중순 합격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리턴십 2기 합격자는 3월 말부터 6주간 근무하며, 임원 면접과 근무 평가 이후 6월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인턴의 근무 형태는 지난해 선발했던 1기와 같이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는 전일제 2종류며, 면담을 통해 원하는 근무 시간대로 조정할 수 있다.

 

서남식 CJ(001040) 인사팀 부장은 "리턴십 1기 경험을 토대로 이번 선발에서는 더 최적화된 직무를 개발하고, 다양한 보완 시스템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며 "리턴십을 비롯한 다양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사회적으로 더욱 확산돼 고용률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선발한 CJ리턴십 1기는 6주 동안의 인턴 근무를 수료하고, 그해 11월 118명이 그룹 주요 계열사에 최종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