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의 국정 역사교과서 환원 주장에 대해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를 국민 머리에 주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지도부-정치개혁특위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주장은 채택률 0%대인 교학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채택해 100%로 만들겠다는 역주행, 독선적 발상이자 유신회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를 학생과 학부모가 집단 거부한 것은 집단 지성의 결과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유신의 망령과 독재의 유혹에서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라 벗어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사진 가운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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