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제조업 경기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독일 경제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8일(현지시간) 독일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조업 수주가 직전월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확정치인 2.1%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5% 역시 상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수주와 국내 수주는 각각 2.2%, 1.9% 증가하며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외 수주 중에서도 유로존 이외 국가에서의 수주가 3.5% 증가하며 제조업 수주 증가를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판 무에체 헬라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올 상반기 독일의 제조업 경기가 계속해서 강한 확장세를 나타낼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는 유로존 전체의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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