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인중개 자격증 일제정비..1300여명 말소
2014-01-07 09:21:02 2014-01-07 09:25:0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일제 정비해 1300여개 자격증이 말소됐다.
 
7일 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정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중개업자가 사망한 경우 즉시 등록관청(자치구청)에 중개업 등록을 취소해야 하지만 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격증이나 등록증 대여 등 불법중개행위로 이뤄 질 수 있다.
 
이번 정비는 지난 1985년부터 2012년까지 시에서 공인중개사자격증이 교부된 11만357명 대상으로 사망여부를 확인, 사망자 1381명의 공인중개사 자격을 말소했다. 사망 이후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13곳 중개업소는 등록취소 등 행정조치를 받았다.
 
사망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이 말소된 경우는 총 1381명으로 남자 1274명, 여자 107명이다. 연령 분포는 20~30대가 40명, 40~50대 488명, 60~70대 685명, 80대 이상 168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불법 중개행위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자격 취득자의 사망여부를 정기적으로 일제조사 해 불법중개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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