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추가적인 손실 반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라크 바드라와 미얀마 광구 생산 개시로 인해 추가적인 영업이익 증가(1500~2000억원)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ROE는 상승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전망치 공시에서 밝힌 4분기 일회성 손실에 대해서는 "캐나다 혼리버 관련 손실 3800억원의 손상차손은 북미지역 가스가격 하락에 따라 평가 손실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에따라 1분기 캐나다 우미악(-2400억원), 2분기 동티모르(-250억원), 4분기 캐나다 혼리버(-3800억원) 등 총 6500억원의 평가 손실을 기타손익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손실이 없었다면 순익은 4000억원대 중후반에 ROE 5% 후반 수준 달성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모잠비크 가스전은 87Tcf의 가채 매장략이 확인됐고, 추가적으로 올해 3회의 탐사가 계획됐다"며 "일반적으로 가채 매장량 중 절반 정도가 유효 매장량으로 확인돼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유효 매장량은 5Tcf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