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선정한 '새해 아시아에서 주목해야할 인사(People to Watch in Asia in 2014)'로 꼽혔다.
이 매체는 3일자 보도를 통해 2014년 아시아에서 주목해야할 인물에 김연아를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계 인사 27명을 소개했다.
김연아에 대해서 "밴쿠버 올림픽 이후 공백과 발등 부상을 딛고 다시 좋은 컨디션을 되찾았다"며 "소치 올림픽에서 가장 유력한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후보"라고 소개했다.
스포츠계 인물로는 김연아 외에도 일본 프로야구 평정 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의 진출을 눈 앞에 둔 다나카 마사히로(25)가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에 대해서는 "지난 2년 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 다음으로 빼어난 일본 프로야구 스타"라며 "소속팀 라쿠텐 이글스를 재팬시리즈에 이끌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WSJ의 '새해 아시아에서 주목해야할 인사'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샤오강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총재, 알리바바(중국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잭 마 회장, 왕젠링 다롄완다그룹 회장,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회장(아시아 최대 부호), 마화텅 턴센트 최고경영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이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김연아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ASJ)가 선정한 '새해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인사(People to Watch in Asia in 2014)'. (이미지=WSJ 아시아판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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