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신제윤 금융위원장 "신뢰를 통해 금융 역할 재정립"
2014-01-01 13:01:40 2014-01-01 13:05:3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뢰'를 통한 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해 금융의 포용력을 넓히고, 창조금융을 통해 국민과 기업의 희망의 수단이 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신제윤 위원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서민금융회사 본연의 기능 회복을 유도하고,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을 위한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서민금융총괄기구를 설립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내에 기술정보의 공공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재돼 있는 기술정보를 한 곳에 집중·관리하는 민관 공동의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에만 전념하는 '금융전업가'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금융 고유의 DNA를 가진 다양한 시장 플레이어들이 육성돼야 한다"며 "우리 금융에 대한 올바른 현실인식과 충실한 해외사례 연구 등을 접목해 구체적인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금융의 신뢰성 유지를 위해 금융인의 도덕성을 확보하고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 강화를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행위보다 엄중한 제재를 적용시킬 것"이라며 "상시적 기업구조조정을 통해경제의 옥석을 지속적으로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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