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두산(000150)에 대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주가 불안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두산건설(011160)의 400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4207억원 규모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두산중공업(034020)의 자사주 3023억원 처분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재무개선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각사의 유동성 공급 및 재무구조 개선뿐 아니라 지주회사인 두산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의 부채비율은 2013년 회계기준 변경으로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열사들을 연결 인식함에 따라 3분기말 366%까지 상승했다"며 "그러나 일련의 재무개선 활동과 현재 진행 중으로 알려진 계열사들의 자산재평가를 통해 2013년말 200% 중후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1조1000억원을 상회하는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두산의 주가 불안요인이었던 두산그룹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소멸됐다는 판단이다.
배당금 수입을 통한 현금 흐름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중 자회사 두산타워가 2007년말 설립 이후 처음으로 약 200억원 배당이 예정됐다"며 "이는 두산의 배당금 지급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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