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가는 이번주(23~27일) 투자 유망주로 실적에 영향을 줄만한 호재가 있는 종목에 주목했다. 업종별 대응보다 개별 종목 재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상(001680)을 추천주로 제시하면서 곡물가 하향 안정으로 마진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평균 2000억원 이상 매입하는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 가격이 연초대비 30% 이상 하락했고,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여 마진 개선이 4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한지주(055550)도 우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내년 대출성장률은 3.8%로 올해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자이익도 약 3% 증가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000660)은 최근 중국 우시공장 정상화 지연 가능성을 비롯한 각종 공급차질 이슈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크게 정상화가 지연되는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우시공장의 생산정상화 후 DRAM가격하락에 따른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 존재하나, 이에 따른 가격하락 폭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M&A, 중국 기업과의 합작 제휴 추진 등 개별 재료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됐다. 한화생명은 테이퍼링으로 시중 금리 상승의 수혜를 볼 것이란 평가다.
지난주 급락했던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추천도 눈에 띄었다.
현대위아(011210)는 KDB대우증권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저마진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고마진 매출비중은 늘어 영업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수익구조가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 한달 2.2% 하락해 시장 수익률(0.4%)을 밑돌고 있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료 = 각 증권사,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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