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분기 GDP 0.8% 증가..3분기째 '플러스'
2013-12-20 19:34:47 2013-12-20 19:38:2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경제가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국면을 이어갔다.
 
(사진=뉴스토마토 DB)
20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비치 및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영국 경제는 지난 1분기 플러스 성장(0.3%)으로 돌아선 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영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0.8% 개선됐고, 생산과 건설 부문은 각각 0.6%와 2.6%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가계지출은 0.8% 늘어 1.4% 증가했던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국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 및 사전 전망치인 1.5%보다 성장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이날 영국의 1분기와 2분기 GDP도 각각 0.5%와 0.8%로 종전 수치에서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영국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결과는 영국 경제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정부의 장기 경제 계획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영국의 3분기 경상수지는 207억파운드 적자로 예상치 140억파운드 적자보다 저조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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