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이상무..투자자금 확보!
2013-12-18 16:24:19 2013-12-18 16:28:1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OCI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 590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OCI는 18일 새만금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 OCI SE가 1단계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 5900억원 가운데 75%인 4425억원을 산업은행의 자문 및 주선을 통해 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은 대주주인 OCI와 군장에너지로부터 1475억원을 증자받게 된다. 이에 따라 OCI SE는 2016년까지 발전소 건설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단계 열병합발전소는 303MW 규모로,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 입주 기업과 상업, 주거시설의 지역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및 열(스팀)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OCI는 지난 2011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난해 7월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을 목적으로 자회사 OCI SE를 설립했다. OCI는 발전소가 완공되는 2016년부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신 OCI SE 사장은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안정적으로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졌다"며 "열병합발전소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최초로 투자하는 기반시설로, 열병합발전사업의 안정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OCI는 10월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기, 스팀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303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기공식을 가졌다.(사진=OCI)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