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LIG손보 인수 검토..사명은 그대로 유지
2013-12-17 16:03:52 2013-12-17 16:07:5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동양생명(082640)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LIG손해보험(002550) 인수전에 동참한다. 변경 검토 중이던 사명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LIG손보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합병 형태가 아닌 인수 후 자회사를 두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G그룹은 이달 안으로 LIG손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인수 참여를 희망하는 회사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현재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년 3월 새 CI를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동양생명은 공정거래법상 동양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되고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사명 변경을 검토한 바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설계사 설문을 거친 결과 동양생명 브랜드가 영업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내년 슬로건을 '뉴 스타트 2014'로 삼고 고객가치 최우선 방침 아래 새로운 경영체제 확립과 보장성 중심 영업, 지속가능 이익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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