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뱅크 부총재, ECB 집행위원으로
2013-12-17 09:30:11 2013-12-17 09:34:1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직에 사빈 라우텐슐래거 분데스뱅크 부총재(사진)가 추천됐다.
 
(사진=로이터통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ECB 집행위원 자리에 분데스뱅크 부총재인 사빈 라우텐슐래거를 추천했다.
 
ECB 위원 자리에 갑자기 공석이 생기면서 이러한 인사이동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간 ECB 집행위원직을 역임한 외르그 아스무센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대연정 정부로 자리를 옮긴다.
 
법률을 전공한 사빈 라우텐슐래거는 1995년 지금의 금융감독위원회인 연방은행감독청(FBSO)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08년에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 맴버로 활약했고 2011년에 들어 분데스뱅크 부총재 자리에 올랐다.
 
크리스티안 슐츠 베렌버그 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과 관련한 많은 경험이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녀를 기용하면 ECB의 자신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사빈 라우텐슐래거는 부총재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