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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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0.98..확장 전환 - 로이터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죠.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발표됐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0.98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전망치인 4.75에는 못 미쳤지만, 마이너스(-)2.21을 기록했던 지난달에서 경기 확장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이에 뉴욕 연은 측은 "향후 경제 전망이 여전히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부항목들의 방향은 엇갈렸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가 전달의 -5.53보다는 개선된 -3.54로 확인됐지만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했고, 반면 출하 지수는 -0.53에서 7.66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고용 지수는 두 달 연속 0을 기록하면서 노동 시장의 개선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임을 전했는데요. 평균 근무시간지수는 -5.26에서 -10.84로 악화됐습니다.
▶ 12월 美 제조업 PMI 54.4..예상 하회 - 월스트릿저널
또 다른 제조업 지푭니다. 이번엔 미국 전지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뉴욕지역과는 다르게 같은 기간 전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4분기 전체 동향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간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는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4.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4.7로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월에서 한 걸음 물러난 모습으로 사전 전망치인 54.9에도 못미쳤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이달에는 고용지수가 가장 빛을 발했습니다. 고용지수는 지난달의 52.3에서 53.7로 상승하며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생산지수가 57.4에서 57.3으로 밀려났고, 신규주문지수고 1.7포인트 하락해 54.5에 그쳤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분기를 통틀어보면 제조업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11월 미국 산업생산 전월비 1.1% 증가..예상 상회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올들어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0.1% 감소했던 10월달의 산업생산도 0.1% 증가로 상향 조정됐고, 앞서 0.6%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했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11월의 전기생산과 광공업 생산은 각각 3.9%, 1.7%씩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산업생산의 4분의3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6%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자동차 생산은 3.4% 확대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설비 가동률은 79%로 전달의 수정치인 78.2%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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