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락앤락(115390)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 '헬로베베(Hello, Bebe)' 직영 1호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현지 영·유아용품 시장을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의 복합쇼핑몰 '빈콤 메가몰-로얄시티'에 들어서는 헬로베베 로얄시티점은 총 295.4㎡(약 90평) 규모다.
중국 매장과는 달리 수유용품, 이유·발육용품, 위생·목욕용품뿐만 아니라 페도라 유모차, 다이치 유아용 카시트 등 국내 전문업체의 제품도 함께 선보이면서 종합 영·유아용품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 7월 발표된 코트라 보고서를 보면 올해 들어 베트남에서 유아용품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싸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확대되면서 유아용품 브랜드가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락앤락은 '헬로베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앞으로 가맹점과 할인점 등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승무 락앤락 하노이 영업법인 이사는 "지난 7월 오픈한 로얄시티 직영점에서 '헬로베베'와 '헬로키티' 제품으로 구성된 키드존을 시범 운영한 결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영·유아용품 전문 매장을 별도로 오픈했다"며 "락앤락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조기에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베베' 베트남 1호점. (사진제공=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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