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인 태드 웨버(Thad G. Weber). (이미지=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까지 다른 팀보다 1명의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 권한이 있는 NC가 우완 투수 태드 웨버(29·Thad G. Weber·미국)을 영입했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미국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태드 웨버를 팀의 네 번째 투수로서 영입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네브라스카 출신 선수인 웨버는 188㎝, 93㎏의 건장한 체구를 갖췄다. 2008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6라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2경기(825.2이닝)에 나서 '48승 52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는 더블A에서 4사구 1개와 10탈삼진을 곁들인 노히트노런을 이뤄낸 기록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동한 올해는 트리플A에서 134.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웨버 선수는 제구력과 커브볼이 좋은 우완투수"라며 "올해 좋은 활약을 해준 찰리 선수와 네브라스카 대학 동문으로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 가능힐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다른 NC 관계자는 "현재 웨버는 벌써 내년 시즌을 위해 찰리나 에릭과 계속 연락하면서 한국 야구와 문화에 대해 적극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를 영입한 NC는 태드 웨버의 합류로서 기존 에릭, 찰리와 함께 내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