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그룹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는 진로적성 교육전문연구소인 와이즈멘토와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고 8일 전했다.
행복나래는 정부기관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진로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이 실시되면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 진로 탐색의 실질적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행복나래는 기대했다.
현장체험 대상은 행복나래와 직·간접적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대상이다.
베이커리 사업을 하는 '위캔쿠키'를 비롯해 캘리그래피 '디귿', 농업 체험이 가능한 '행복한 농원', 공정여행업을 하고 있는 '트래블러스 맵', 적정 IT기술업 '빅워크' 등이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행복나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교육내용을 체계화한 뒤 내년 3월부터 서울·경기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로체험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된 사회적기업만 950개, 예비 사회적기업까지 포함하면 2000여개에 달할 만큼 사회적기업이 확대, 운영되고 있는 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복안이다.
강대성 행복나래 사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창시절부터 실질적인 진로 체험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보다 많은 인재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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