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2014유망스몰캡)"스마트폰 제조사에 특화된 종목 주목"
⑨유진투자증권 "스마트기기 주변기기와 건강기능식품 관련업종 유망"
2013-12-05 14:34:36 2013-12-05 14:38:20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스몰캡 유망업종으로 스마트기기 관련 업종과 건강기능식품 등 두 가지를 꼽았다.
 
또한 갱년기 연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건강기능 관련 종목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스마트기기 경쟁심화 속 주변기기 업체 수혜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은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49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지난 3년간 스마트폰 시장 평균 성장률 47% 대비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대비 20%정도 늘린 3억6000만대를 목표치로 잡은 것으로 업계에 알려지고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 모델 비중은 35%인 1억2000만대로 낮추고,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확대하는 반면, 태블릿PC는 올해 4000만대 초반에서 내년 1억대로 2배 이상 높은 목표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시장 성장 둔화 속에 시장점유율을 유지 및 확대를 위해서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 특히 삼성전자, 애플, LG전자(066570) 등의 새로운 기능 채택 경쟁은 플래그쉽 모델을 중심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은 스마트기기 업종 가운데 서원인텍(093920), 세코닉스(053450)등의 종목을 내년 유망주로 꼽았다.
 
서원인텍은 내년 액세서리 매출비중이 50%가량 예상된다며 방진방수용 부자재 공급도 가능해 정품 액세서리 제품 확대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코닉스에 대해서는 피코프로젝터 내장형 스마트폰향 모듈을 개발해 삼성전자에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16M 고화소 렌즈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에프에이·덕산하이메탈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수혜주
 
유진투자증권은 AMOLED를 기반으로 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확대가 예상된다며 초기에는 관련 장비업체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웨어러블 기기 등에 맞는 플렉서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를 위한 연구개발(R&D)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2~3년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가장 유력한 기술은 아직까지 AMOLED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플렉서블 관련 제품의 본격적인 개발경쟁 및 양산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AMOLED에 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따라서 주춤했던 AMOLED의 투자는 다시 재개되고, 플렉서블 관련 소재와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AMOLED 장비 유망 종목으로는 에스에프에이(056190)원익IPS(030530), AP시스템(054620) 등을 꼽았다. 더불어 상용화가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소재업체인 덕산하이메탈(077360)에도 관심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강기능식품 쌍두마차 '내츄럴엔도텍, 쎌바이오텍'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은 내년 갱년기 연령 인구 많아져 소비주도권을 가진 여성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츄럴엔도텍(168330)쎌바이오텍(049960)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재료 중심에서 기능 중심으로 고가에서 합리적 가격대로, 다단계에서 다양한 유통채널로 변모하고 있어 이제는 유행이 아닌 생활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프로바이오틱스의 꾸준한 성장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포함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급성장으로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1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셀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인구와 소비의 주축인 68~73년생 여성이 갱년기에 들어설 전망이라며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건강지향적 소비 성향이 일반화되고 노령 인구의 증가로 성인병과 만성질환 발병이 증가하면서 건강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웰빙 트렌드 속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몰캡 팀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효과 및 재구매 의향도가 일반적인 제품들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높은 재구매율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기능식품 관련주로는 내츄럴엔도텍(168330)쎌바이오텍(049960)이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다며 2014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를 이용한 갱년기 증상 완화 용도의 조성물 특허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도 취득했다.
 
박 팀장은 "국내 판매되는 모든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백수오가 1mg이라도 들어가면 내츄럴엔도텍 특허에 저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글로벌 건강기능식품회사로 원료 직수출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과 함께 국내 5대 음료 회사와 백수오 음료 등 추가적인 신규 제품 런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에 대해서는 9월부터 신 공장에서 생산 시작(생산능력 연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설)해 4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계속>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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