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한 청어 과메기(230g)를 1만68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원래 과메기를 만들던 청어의 어획량이 줄면서 대만산 꽁치가 국내산 청어 자리를 대체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전체 어획량이 3배 정도 늘었고, 이에 따라 이마트는 원물 기준 20톤의 물량을 선보인다.
또한 대만산 꽁치를 손질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꽁치 과메기(250g)를 1만3800원에, 꽁치 과메기(4마리)를 62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원물기준으로 기존 170톤에서 물량을 늘려 200톤의 꽁치 과메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과메기는 대형 할인점에서 구색용으로 판매되던 것에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에서 과메기 판매는 전년보다 2009년 24%, 2010년 25%, 2011년 29%, 2012년 30% 매년 25%~30% 수준으로 늘고 있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봄 꽃게, 가을 전어에 이어 최근에는 겨울 과메기란 말이 있을 정도로 과메기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원조 과메기용 재료인 청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 청어 과메기 물량도 대량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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