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세계은행(WB)그룹 한국사무소가 4일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포스코 E&C타워에서 개소식을 개최,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WB 한국사무소는 국내에 최초로 설립되는 국제금융기구 사무소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파시키는 동시에 우리 기업과 인력의 국제사회 진출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는 한국과 세계은행그룹간 오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체계적으로 전파하는 지식공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용 총재는 "한국은 많은 개도국이 영감을 얻는 훌륭한 개발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며 "WB와 한국은 절대빈곤 타파 및 공동번영을 위해 공공과 민간 양 부문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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