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부증권은 4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65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케이엠더블유는 LED조명 생산을 위해 143억5000만원을 들여 토지 1만5000평과 건물 4500평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김승회 동부증권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LED조명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케이엠더블유는 LED조명 부문에서 올해 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014년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 증가도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케이엠더블유의 목표 LED조명 매출은 500억원 수준"이라며 "LED조명 부문의 손익분기점이 매출액 200~2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며 그 이상 매출액이 증가할 경우에는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장비 부문의 고성장도 예상됐다.
그는 "신규 주파수에 대한 국내외 롱텀에볼루션 투자가 재개되면서 통신장비 부문만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LED조명사업은 통신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던 기존 사업부문을 보완해주면서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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